어제 5월 26일 청계광장에서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서울시국회의 결성 기자회견 및 강기갑의원 삼보일배가 있었습니다.
애초에 서울시국회의 기자회견을 위해서 청계광장에 나갔습니다.
서울에서 연일 범국민적 촛불항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시민행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서울지역의 전통적인 민족민주운동단체들의 입장과 결의를 들어보고 서울시국회의의 현황을 볼 기회라 생각되었습니다.
서울시국회의는 현재 90여개의 서울지역 단체가 망라되었고, 현재는 각 개 단체별로 촛불시위에 결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직적인 행동결속의 경험이 많은 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있어서 앞으로 이번 광우병 싸움에서 중요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시국회의 기자회견이 끝나고, 강기갑 의원의 삼보일배 행진이 시작되었고 여느때 없이 많은 수의 삼보일배단과 시민들이 함께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도 역시나 이번 국민적 항쟁에 또하나의 중요한 도화선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미 시민들은 강기갑 의원과 삼보일배 행진단을 자신의 분신처럼 생각하고 있었으며, 경찰들은 자기 정당성을 상실한 힘없는 눈빛이었습니다. 물론 행진단의 눈빛은 비장한 결의가 담겨 있었습니다.
전체 미국산 쇠고기 수입저지 투쟁의 승패가 보이는 광경이라고 해야 할 것이었습니다.
청계광장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삼보일배 행진의 과정은 그리 순탄한 과정이 아니더군요.
경찰은 시민들의 참여를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삼보일배 행진을 하는 사람은 잘 보장해 주면서도 그 뒤를 말없이 따르는 시민들은 철저히 분리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저 또한 뒤쪽에서 따라가다가 길이 막혀 버렸는데 책임소재와 이유를 물으며 항의하는 시민과 저에게 경찰의 대응이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MBC취재가 바로 옆에서 진행되고 있었으니 경찰의 모순된 모습은 그대로 다 담겼을것 같은데요.
왜 행진을 함께 할 수 없느냐며 거세게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현장 책임자격의 한 경찰이 하는 이야기는 "삼보일배 행진은 허가난 집회시위가 아님으로 행진에 참여할 수 없다. 자제해달라"는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성난 시민들은 "그럼 불법 행진은 통과시켜 보장해주고, 인도를 막아 보행과 시민참여를 막는 너희는 뭐냐!"며 거세게 항의하자 현장 지휘관은 더이상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한참의 실랑이를 하고도 인도를 막아나선 경찰은 행진을 보장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우회하여 다른 길을 통해 다시 삼보일배 행진단과 동행하였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현장의 경찰병력은 전혀 일관된 지휘체계를 가지고 있지 못해서 거세게 항의하던 저와 몇몇 시민들이 광화문 도로쪽 크길 임시 인도로 우회해도 전혀 제지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지나쳐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행진을 하고 있는 행진단을 다시 만났습니다.
이미 초여름에 버금가는 덥고 습한 날씨는 행진단을 무릎에서부터 이마까지 땀으로 흥건히 적시고있었습니다.
잠시후 정부종합청사앞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청와대를 향해 계속 행진단의 삼보일배는 이어졌습니다.
강기갑의원의 다소곳하고 진정이 담긴 일배 일배에는 지나가는 시민들도 따뜻한 애정과 지지의 박수와 눈빛을 전해주는 행진이었습니다.
평화로운 행진은 정부종합청사를 지나 경복궁역방면을 향하던 중 다시 경찰의 무차별적인 봉쇄로 대열이 끊기고 말았습니다.
강기갑 의원을 비롯한 사회 원로들은 계속 행진을 할 수 있었지만 그외의 참가자는 전원 경찰병력에 의해 밀봉되고 말았습니다.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와중에 밀봉된 경찰의 완력에 갇혀 이리저리 밀리는 한 여성이 있었고, 그 여성은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당선자 곽정숙 의원이었습니다.
뒤늦게 국회의원까지 그것도 여성장애인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밀치고 휘두른 것을 안 경찰은 황급히 곽정숙 의원과 보좌관만 풀어주었습니다.
그러나 남은 참가자들은 경찰의 폭력적인 밀봉에 괴로웠고 결국 격렬한 항의와 주변 시민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현장 책임자의 사과까지 받아내고서야 행진단은 다시 강기갑 의원이 행진하고 있는 청와대 앞 부근까지 함께 행진을 진행하는 과정을 이어졌습니다.
청와대 부근에서는 더이상 의원 및 원로들과 함께 행진을 할 수없는 상황이 되었습다.
끊임없이 이번 광우병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때까지 강기갑 의원의 행진은 계속될 예정이었으며, 참가자는 갈수록 늘어날 상황이었습니다.
이미 국면은 전환되었고, 이날 저녁 청계광장 수천의 촛불문화제 참가자가 주도한 거리 행진은 행진이 진행되면서 수만의 거리행진단으로 불어나고 있었다.
애초에 서울시국회의 기자회견을 위해서 청계광장에 나갔습니다.
서울에서 연일 범국민적 촛불항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시민행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서울지역의 전통적인 민족민주운동단체들의 입장과 결의를 들어보고 서울시국회의의 현황을 볼 기회라 생각되었습니다.
서울시국회의는 현재 90여개의 서울지역 단체가 망라되었고, 현재는 각 개 단체별로 촛불시위에 결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직적인 행동결속의 경험이 많은 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있어서 앞으로 이번 광우병 싸움에서 중요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시국회의 기자회견이 끝나고, 강기갑 의원의 삼보일배 행진이 시작되었고 여느때 없이 많은 수의 삼보일배단과 시민들이 함께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도 역시나 이번 국민적 항쟁에 또하나의 중요한 도화선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미 시민들은 강기갑 의원과 삼보일배 행진단을 자신의 분신처럼 생각하고 있었으며, 경찰들은 자기 정당성을 상실한 힘없는 눈빛이었습니다. 물론 행진단의 눈빛은 비장한 결의가 담겨 있었습니다.
전체 미국산 쇠고기 수입저지 투쟁의 승패가 보이는 광경이라고 해야 할 것이었습니다.
청계광장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삼보일배 행진의 과정은 그리 순탄한 과정이 아니더군요.
경찰은 시민들의 참여를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삼보일배 행진을 하는 사람은 잘 보장해 주면서도 그 뒤를 말없이 따르는 시민들은 철저히 분리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저 또한 뒤쪽에서 따라가다가 길이 막혀 버렸는데 책임소재와 이유를 물으며 항의하는 시민과 저에게 경찰의 대응이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MBC취재가 바로 옆에서 진행되고 있었으니 경찰의 모순된 모습은 그대로 다 담겼을것 같은데요.
왜 행진을 함께 할 수 없느냐며 거세게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현장 책임자격의 한 경찰이 하는 이야기는 "삼보일배 행진은 허가난 집회시위가 아님으로 행진에 참여할 수 없다. 자제해달라"는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성난 시민들은 "그럼 불법 행진은 통과시켜 보장해주고, 인도를 막아 보행과 시민참여를 막는 너희는 뭐냐!"며 거세게 항의하자 현장 지휘관은 더이상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한참의 실랑이를 하고도 인도를 막아나선 경찰은 행진을 보장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우회하여 다른 길을 통해 다시 삼보일배 행진단과 동행하였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현장의 경찰병력은 전혀 일관된 지휘체계를 가지고 있지 못해서 거세게 항의하던 저와 몇몇 시민들이 광화문 도로쪽 크길 임시 인도로 우회해도 전혀 제지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지나쳐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행진을 하고 있는 행진단을 다시 만났습니다.
이미 초여름에 버금가는 덥고 습한 날씨는 행진단을 무릎에서부터 이마까지 땀으로 흥건히 적시고있었습니다.
잠시후 정부종합청사앞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청와대를 향해 계속 행진단의 삼보일배는 이어졌습니다.
강기갑의원의 다소곳하고 진정이 담긴 일배 일배에는 지나가는 시민들도 따뜻한 애정과 지지의 박수와 눈빛을 전해주는 행진이었습니다.
평화로운 행진은 정부종합청사를 지나 경복궁역방면을 향하던 중 다시 경찰의 무차별적인 봉쇄로 대열이 끊기고 말았습니다.
강기갑 의원을 비롯한 사회 원로들은 계속 행진을 할 수 있었지만 그외의 참가자는 전원 경찰병력에 의해 밀봉되고 말았습니다.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와중에 밀봉된 경찰의 완력에 갇혀 이리저리 밀리는 한 여성이 있었고, 그 여성은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당선자 곽정숙 의원이었습니다.
뒤늦게 국회의원까지 그것도 여성장애인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밀치고 휘두른 것을 안 경찰은 황급히 곽정숙 의원과 보좌관만 풀어주었습니다.
그러나 남은 참가자들은 경찰의 폭력적인 밀봉에 괴로웠고 결국 격렬한 항의와 주변 시민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현장 책임자의 사과까지 받아내고서야 행진단은 다시 강기갑 의원이 행진하고 있는 청와대 앞 부근까지 함께 행진을 진행하는 과정을 이어졌습니다.
청와대 부근에서는 더이상 의원 및 원로들과 함께 행진을 할 수없는 상황이 되었습다.
끊임없이 이번 광우병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때까지 강기갑 의원의 행진은 계속될 예정이었으며, 참가자는 갈수록 늘어날 상황이었습니다.
이미 국면은 전환되었고, 이날 저녁 청계광장 수천의 촛불문화제 참가자가 주도한 거리 행진은 행진이 진행되면서 수만의 거리행진단으로 불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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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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